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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미아방지 지문사전등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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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미아방지 지문사전등록으로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8.1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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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경찰서 배수빈 순경

휴가철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으로 몰리면서 미아발생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휴가철 미아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해 아이의 지문을 사전등록하는 것이다.

지문사전등록제는 실종에 대비해 경찰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이다. 18세 미만 아동뿐만 아니라 지적장애인과 치매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도 대상이 된다.

등록정보는 안전Dream(http://www.safe182.go.kr)에서 보호자가 확인 및 자유롭게 수정, 폐기가 가능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실종아동을 발견하는데 평균 96시간이 걸리는 반면 사전등록을 한 경우 46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아동 실종에서 골든타임은 12시간이고 늦어도 48시간 안에 아이를 찾지 못하면 장기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문사전등록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지문사전등록은 가족관계증명서와 보호자의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 방문하면 된다. 당장 경찰관서에 방문하기 곤란하면 안전Dream에 접속해 사진,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나중에 경찰관서에 방문해 지문만 따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으로 안전Dream 앱을 다운받아 간편하게 지문사전등록하는 방법도 있다.

지문사전등록시 유의할 점은 36개월 미만 아동의 경우 지문이 선명하지 않아 36개월 이후에 지문을 등록해야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신체발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진, 키 등 정보를 자주 업데이트해주는 것이 좋다.

‘유비무환’ 미리 준비가 되어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휴가철 붐비는 인파속에서 자칫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지문사전등록을 해 소중한 우리아이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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