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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일 트리티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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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일 트리티코’ 공연
  • 권오인 기자
  • 승인 2017.10.1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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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1장으로 즐기는 오페라 세 편

티켓 한 장으로 세 편의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6일과 28일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를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일 트리티코는 교회 제단에 올리는 세 폭의 그림을 일컫는 단어인 ‘트립틱 (Triptych)’을 이탈리아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푸치니가 시인 단테의 시편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단막오페라 모음집으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 트리티코는 총 세 편의 오페라로 채운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로 유명한 ‘잔니 스키키’는 부자의 재산분할 과정과 유언장에 얽힌 내용이다.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는 아이를 잃은 엄마의 절망을, ‘외투(Tabarro)’는 사랑과 질투가 부른 비극을 담고 있다. 

세 편의 오페라를 하루 만에 공연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세트는 컨테이너로 총 8대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연주는 대만 최고의 대만국립교향악단이 맡고 세인트루이스 오페라극장의 예술 감독이자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출가 중 하나인 제임스 로빈슨(James Robinson)이 연출한다. 

베르디 국립음악원 교수인 마에스트로 아달베르토 토니니(Adalberto Tonini)가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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