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 선수 발굴을 위해 충청권 최초로 파라카누 강습회를 마련했다.
충남도 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29~30일까지 천안SMC수영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강습회는 충청권 내 장애인 등 45명이 안전교육, 이론교육, 수상체험에 참가했다.
이번 강습회는 2020년 장애인올림픽에 대비해 파라카누 종목을 보급하고 엘리트 장애인선수 발굴·육성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도 장애인체육회는 선발된 우수 참가자를 전문선수로 육성한다.
파라 카누는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카약(kayak)과 바아(va’a) 두 종류의 보트로 경쟁하는 레이싱 종목으로, 2016년 리우장애인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장애인 선수들은 카약(KL1, KL2, KL3), 바아(VL1, VL2, VL3) 등 각 세 종목씩 총 6개의 세부종목에서 200m 거리에서 실력을 겨룬다.
충남장애인체육회 박노철 사무처장은 “이번 카누 강습회는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발굴되어 엘리트 선수로 육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장애인당사자의 체육활동 참여율을 증대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산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