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해 장관상과 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대중교통 서비스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는 시내버스를 51대 증차한 것을 비롯해 대전역~오송역BRT 신설, 대전~세종 광역노선 환승체계 구축,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BRT 및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설치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인접지자체간 환승체계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구역과 도시철도 유무, 인구수 등을 감안해 대중교통 시설부문과 서비스부문,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이용자 부문 등 4개 부문의 10개 항목 19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7월부터 지난달 까지 최근 2년간의 대중교통 만족도 정책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종합평가했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내년에는 교통카드 고도화사업과 전기 시내버스 도입, 시내버스의 통행속도 향상과 안전확보를 위한 시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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