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9 14:44 (금)
강서구, 수어통역센터 대폭 확장 이전
상태바
강서구, 수어통역센터 대폭 확장 이전
  • 김의택 기자
  • 승인 2017.12.14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아인쉼터도 마련해 맞춤형 복지 제공
▲ 농아인 체육대회

강서구가 강서수어통역센터를 대폭 확장하고 농아인 쉼터도 조성하는 등 농아인 지원에 나섰다. 

구는 15일 강서구 발산로 40(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4층)에서 강서수어통역센터 이전 및 농아인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아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서수어통역센터는 농수산식품공사 4층에 기존 시설의 4배 규모인 200㎡의 공간을 확보하여 농아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가 농아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설치한 이유는 농아 장애의 특성상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 복지시설의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강서구의 농아인 인구는 3479명이며 이중 60세 이상은 2671명으로 77%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구는 복지관 및 경로당 등의 시설 이용이 불편한 노년층 농아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자조모임, 바둑교실, 한글교실, 건강체조교실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하고 운영한다.

또한, 수화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자원봉사 인력 육성을 통해 복지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센터의 주요 역할인 수화통역지원 및 상담지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 내에 농아인쉼터를 조성하여 각종 시청각 자료 및 안마의자, 회의 공간 등을 마련하고 농아인들이 정보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할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장애인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농아인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찾아 센터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서수어통역센터 및 농아인쉼터의 운영은 ‘(사)한국농아인협회 강서지부에서 맡고 있으며 주요사업은 ▲사회교육사업 ▲복지행사사업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수화통역 및 상담서비스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통해 농아인의 일생생활 지원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 단체 및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삼성전자, 삼성스토어 광명소하 그랜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