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9 14:44 (금)
김정은 신년사와 파주의 봄
상태바
김정은 신년사와 파주의 봄
  • 조성삼 기자
  • 승인 2018.01.17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경일보 조성삼 취재본부장

핵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김정은의 신년사 역시 가희 핵폭탄 급이었다. 이후 펼쳐진 남북대화 역시 일사천리로 이뤄지고 있다. 신년 들어 진행되는 북한의 태도를 보면 핵을 가진 힘 있는 자의 당당함이 엿보인다. 일단 남북대화의 물고를 튼 것은 환영할 만하다. 수년 동안 꽁꽁 얼어붙은 한반도에 해빙무드가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핵개발로 국제사회가 북한을 최고도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북한의 제스처여서 모양새는 썩 달갑지 만은 않다. 지금상황에서 우리가 독자적으로 핵을 갖고 있는 북한을 상대하는 것이 한번 생각해 볼일이지만 남북관계는 남북이 서로 만나서 풀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이번 남북의 대화무드가 복잡다단한 국제사회의 실타래를 풀어내는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

북한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본다,

북한이 그동안 핵개발에 엄청난 경제력을 소비했다면 이제 핵개발을 해놓은 이상 무엇보다 민생을 돌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도 사실이다.

북한 체제가 20여년 동안 민생을 돌보지 않은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면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붕괴는 곧 한반도에 중국과 미국 등 강대국이 개입할 여지를 가져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한반도 운전자론을 주장해온 문재인 대동령에게 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북에 이끌려가서도 안 되고 퍼주기식을 해서도안 될 것이다.

한반도 해빙무드는 그 어느 지역보다 파주의 봄을 기대하게 된다. 그동안 파주발전의 동기를 가져다준 가져다 준 것은 남북관계가 좋았을 때 각종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돼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파주 북부 권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고, 세계유일의 비무장지대와 관련한 주변의 관광이 활성화를 끌 것이다. 게다가 박정 국회의원이 올 4월이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는 통일경제특구 법안이 통과되며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삼성전자, 삼성스토어 광명소하 그랜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