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언어·청각장애인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 부터 24시간 연중무휴 수화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부터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든지 응급전화로 연락만 하면 수화통역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응급전화번호는 언어·청각장애인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이번에 개설한 고유 전화번호다.
이밖에 현재 운영 중인 5개구의 수화통역센터는 주간에만 수화통역서비스가 가능하다. 야간과 휴일에는 동구 수화통역센터에서 5개구 수화통역사 25명이 교대로 통역을 지원한다.
이미자 장애인복지과장은 "각종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야간이나 휴일에 지원받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언어·청각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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