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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임은수, 세계주니어선수권 출격···2022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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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임은수, 세계주니어선수권 출격···2022 기대주
  • 김성용 기자
  • 승인 2018.03.0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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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개인 최고점을 써내며 선전한 최다빈(17·수리고)과 차준환(16·휘문고)에 이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기대주들이 출격한다. 

 유영(14·과천중)과 임은수(15·한강중)가 주인공들이다. 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막하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나이 제한 탓에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유영과 임은수는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2016~2017시즌 점프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유영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처음 캐나다로 떠나 훈련했다. 점프 전문가인 지슬란 브라이언드 코치의 지도로 점프를 교정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2017~201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한 유영의 성적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 7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유영의 ISU 공인 최고점은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작성한 177.70점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국내대회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자랑했다. 지난해 12월 회장배 랭킹대회와 올해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베이징 유망주 트리오'로 불리는 임은수, 김예림(15·도장중)뿐 아니라 평창올림픽에 나선 최다빈, 김하늘(16·수리고)을 모두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국내대회 최고점인 197.56점으로 우승한 유영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04.68점을 얻어 정상에 섰다. 국내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00을 넘긴 것은 김연아를 제외하면 유영이 유일하다.

 임은수도 유영 못지 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유영보다 한 해 먼저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밟은 임은수의 ISU 공인 최고점은 2017~201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작성한 186.34점이다.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7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임은수는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합산 성적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노렸으나 6차 대회를 4위로 마치면서 파이널 진출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 임은수.

 

임은수는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최고 성적이다. 

 유영과 임은수는 지난해 임은수가 작성한 성적을 넘어 메달 획득을 바라본다.

 남자 싱글에는 이시형(18·판곡고)과 차영현(15·대화중)이 나선다.

 당초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이 이 대회를 시즌 마지막 대회로 삼으려 했으나 평창올림픽 이후 재충전을 위해 출전을 포기, 차영현에게 출전권이 넘어갔다.

 한국 선수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은 차준환이 지난해 기록한 5위다.

 2015~2016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나선 이시형의 주니어 그랑프리 최고 성적은 8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위에 머물렀다.

 차영현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 출전해 16위에 오른 것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 경험의 전부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싱글은 9일 쇼트프로그램, 10일 프리스케이팅이 진행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 프리스케이팅은 1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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