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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정선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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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정선에서 공연
  • 김의택 기자
  • 승인 2018.03.1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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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 관람료는 무료

우리민족의 특별한 정서가 담긴 대표적인 서정 민요 아리랑의 감동을 무성영화 변사극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물론 올림픽 기간동안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정선아리랑을 테마로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70억 세계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데 이어 구수한 변사의 입담으로 웃음과 눈물, 해학을 잘 우려낸 감동 무대인 ‘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공연을 선보인다.

‘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공연은 오는 3월 14일 오후 2시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날 공연은 코미디언 출신의 최영준씨가 변사로 나서 무성영화 특색에 맞게 스크린을 통해 등장하는 배우들의 대사를 현장에서 변사가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들려줌으로써 현대시대에 영화 관람의 느낌이 아닌 생중계로 진행되는 영화를 직접 보고·듣고·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문화를,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 제작된 나운규의 아리랑은 항일 민족정신이 담겨 있어 혁명적인 영화로 분류된 작품으로 이 영화를 계기로 아리랑이 민족적 정서의 한이 담긴 노래로 널리 불리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정선아리랑 또한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퍼졌으며, 일제강점기는 아리랑을 꽃 피운 시기로 일본, 중국, 러시아로 확산되었으며, 6·25 전쟁이 끝나고 전 세계로 널리 퍼져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소중한 자료들은 강원 정선에 위치한 아리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정선아리랑이 오래전부터 전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 정선아리랑의 역사는 물론 정선아리랑 가락이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서 다시한번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 정선아리랑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선아리랑의 전승 보존과 함께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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