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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개봉 첫 날 1위...손예진 멜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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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개봉 첫 날 1위...손예진 멜로의 힘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8.03.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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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호흡을 맞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전날 989개관에서 4275회 상영, 8만9758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6억82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4.6%였다. 이같은 흥행 성적은 역대 한국 로맨스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411만명)의 개봉 첫 날 관객수(6만6580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던 '사라진 밤'(4만9342명)은 한 계단 주저앉았다. 

 이 작품은 2004년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도이 감독은 이치카와 다쿠지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비 오는 날 돌아오겠다며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고 남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은 돌아온 아내 '수아'를, 소지섭은 남편 '우진'을 연기했다. 수아와 우진의 아들 '지호'는 김지환이 맡았다. 이밖에 고창석·이유진·김현수 등이 출연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클래식'(2004)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등으로 뛰어난 멜로 연기를 보여준 손예진이 14년 만에 선택한 정통 로맨스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15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3만6000명(예매 점유율 31.0%)으로 예매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치즈 인 더 트랩'(3만2805명, 첫 진입), 4위 '리틀 포레스트'(2만2880명, 누적 120만명), 5위 '허리케인 하이스트'(1만6703명, 첫 진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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