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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갤럭시 노트9 공개 뉴욕행사’ 참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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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갤럭시 노트9 공개 뉴욕행사’ 참석할까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8.07.1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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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만남으로 사실상 경영복귀 신고식 치러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인도 공장 준공식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사실상 ‘경영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 부회장은 인도 출장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했는데, 재계 안팎에선 이번 회동을 계기로 국내외 경영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출소한 이후 여러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오긴 했지만, 앞으로는 각종 국내외 공식행사에도 모습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우선 이 부회장이 오는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 참석 여부가 관심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글로벌 인맥 등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시를 측면 지원해왔다. 

그는 지난 2014년 갤럭시 S5 출시 전에는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통신사 CEO들을 만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2015년 갤럭시 S6 출시 행사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같은 기간 미국 출장을 통해 미국 카드사 CEO들을 만나 삼성페이 확산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갤럭시 S6의 흥행을 지원한 바 있다.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 S7 신제품 공개행사엔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했다. 

그 배경엔 평소 그와 각별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던 이 부회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전작 갤럭시 S8 출시는 이 부회장은 구속 상황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 공개 시점에 맞춰 인공지능(AI) 관련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플랫폼 빅스비(Bixby) 2.0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업데이트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빅스비 2.0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빅스비 2.0 공개에 이 부회장이 ‘깜짝’ 출연할 것이란 추측도 제기된다. 이 부회장은 출소 이후 AI 역량 강화를 미래성장전략의 중심이라고 규정짓고 직접 꼼꼼히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계적 석학 영입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국가에 AI연구센터를 구축하고 해외 유망스타트업 투자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5G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는 미국의 이동통신사 CEO들과 미팅을 가지며 협력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부회장은 올들어 일본 출장을 통해 일본의 양대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와 KDDI 등 주요 고객사들과 5G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이 부회장은 오너가이지만 글로벌 IT기업 전문CEO 못지 않게 실리콘밸리 인맥이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고 있고, CES(국제가전쇼) 등에 참석해오며 젊은 경영인다운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다음달 미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가 예정돼 있는만큼 이 부회장의 공개적인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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