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공부하며 깨달음 얻겠다” 소신 밝혀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5년 9개월 동안 정치를 하며 다당제 시대를 열고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공부하며 깨달음을 얻겠다”며 “그 끝이 어떤건지 저도 알 수 없지만 지금 세계 각국이 직면한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할지 또 우리가 앞으로 나갈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숙고하겠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며 “그것이 제가 우리 국민과 사회로부터 받았던 과분한 사랑의 100분의 1, 100만분의 1이라도 갚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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