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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100주년…효창공원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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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100주년…효창공원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8.08.1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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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
▲ 효창공원 위성사진.(사진=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는 용산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를 비롯한 8명의 독립유공자가 안장돼 있으나 공원으로만 방치돼 온 점을 지적하고, 효창공원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혁신위의 권고를 수용해 효창공원의 독립운동기념공원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보훈처는 “권고를 수용하게 된 배경에는 효창공원 성역화에 대한 각계각층의 요구가 있었던 점도 작용했다”며 “효창공원 내 독립유공자 묘역에 대한 국가의 직접 관리와 독립운동기념공원 조성을 골자로 한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관련 연구용역 등 독립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에 자리 잡은 효창공원은 5만1800평 규모로 1989년 사적 제330호로 지정됐다.

김구 선생 묘역 외에도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묘역과 안중근 선생 가묘, 임정요인 묘역 등이 조성돼 있다.

김구 선생은 광복 후 조국으로 돌아와 삼의사 묘역과 안중근 선생 가묘, 임정요인 묘역 등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 밖에 효창공원에서는 백범기념관과 이봉창의사동상, 의열사, 창열문 등 사적시설도 들어서 있다. 정부는 지난 2005~2009년 효창공원의 독립공원화 추진했으나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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