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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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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관심을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8.10.0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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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정 인천 연수경찰서 보안계.

최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탈북 청년들은 편견과 취업난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단지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구직 과정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 ‘2017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 2715명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한 적응을 위해서는 24.6%가 취・창업지원’을 꼽았다. 

지난 2017년 탈북민의 고용률은 56.9%로 일반 국민(61.1%)보다 낮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1.2%로 전년(57.9%)보다 높아졌지만 역시 일반 국민(63.3%)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실업률도 탈북민은 7.0%로 일반국민(3.6%)보다 약 두 배 높았다. 

최근 탈북민 20% 이상이 ‘북한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남한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서글픈 결과다. 

이런 조사결과를 봤을 때, 일반 국민들의 편견해소와 탈북민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남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회성, 역사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이 함께 병행돼서야 할 것이다. 

자라온 교육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취업경쟁력이 뒤처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취업문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탈북 중 겪었을 심리상담프로그램 연계, 직장・가정・개인 생활을 돕는 사회지지망 시스템 구축 등 인식전환과 따뜻한 시선이 절실하며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함께 기울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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