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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고, 아이스하키 최연소 국가대표 골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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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고, 아이스하키 최연소 국가대표 골리 배출
  • 이영진 기자
  • 승인 2018.11.0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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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선수, 경성고 명성 되찾기 신호탄 역활

5일 새벽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2018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EIHC)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후 한국 아이스하키의 투지와 끈기를 세계만방에 보여주며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선수 출신의 백지선 감독(남, 52세/NHL 피츠버그 선수출신)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선수 인프라 구축과 잠재력을 고려해 선발한 이번 국가대표 선발 명단에 고교최초의 국가대표 골리(골키퍼)가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경성고등학교(서울 마포구 연남동소재)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형찬 선수로 고교아이스하키 명문고로 명성을 날리던 경성고등학교 아이스하키팀(교장 황병회, 감독 김윤성)의 수문장이다. 

김형찬 선수는 193cm의 큰 키에 몸무게 90kg으로 운동선수로써는 최고의 신체적 조건을 갖췄으며 큰 키에 비해 순발력과 방어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 선수는 지난 2017년 경성고 2학년에 재학 중 동유럽 슬로바키아로 1년간 하키유학을 통해 선진하키와 동유럽의 힘과 기교 하키를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슬로바키아 주니어리그에서도 활약한 고교선수 중 보기 드문 이력을 지닌 선수다. 

특히 2018년 U-18청소년상비군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이번 국가대표 선발 직전 캐나다 주니어A리그인 ‘Neepawa’팀에서 러브콜을 받아 세계 최고의 캐나다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얻은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 선수의 가능성과 잠재력 및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백지선 국가대표감독의 이번 최연소 골리 국가대표 선발에 따라 개인의 영달보다는 국위선양과 국가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국가에 국민의 책임을 우선하는 것을 선택해 캐나다행을 포기하고 헝가리로 향했다. 

김형찬 선수를 배출한 경성고 측과 아이스하키부 김윤성 감독은 “고교최초의 국가대표 골리(골키퍼) 배출의 영예를 경성고가 이루게 돼서 영광이다. 

경성고 선수단의 사기가 높아졌으며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경성고의 아이스하키 고교리그 최강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최선을 다 하는 한편 국내, 외의 실업, 프로선수들의 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한 새로운 고교 코칭프로그램을 연구, 기획해 현재 훈련하고 있는데 그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라며 “학교 측과 교장선생님의 지원과 배려가 없었으면 이뤄질 수 없었던 성과로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향후 경성고 출신 선수들과 재학생 선수들이 더욱 더 국내 대학과 실업팀 및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향후 경성고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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