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제3기 신도시 발표에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인천 계양구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여 오는 2026년까지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新 경인 산업축을 연결하여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문화․여가 공간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마곡과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서부의 新경인산업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가 인천 내 부평, 주안, 남동국가산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서울 마곡, 상암 DMC를 연결하여 新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는 구상이다.
S-BRT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 IC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신논현역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기업 및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The Dream촌 조성’ 예비창업 마을, 창업 카페 원스톱서비스 센터, 창업지식센터를 조성하고, 창업지원시설 집적화 및 시너지 창출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기업지원허브, 창업지원주택 등 창업지원 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인천시와 계양구는 종합문화복지센터 및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PA) 도입을 검토하는 등 민관공공이 협력하여 벤처기업의 육성과 청년창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민간주도의 혁신공간인 벤처타운은 첨단기업, 혁신타운은 R&D 중심 공간이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교류확대를 통한 공동체 형성, 전문성을 활용한 자립형 일자리 창출, 멘토링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 기여하는 새로운 공동체 주거 모델도 시도된다.
문화·여가 공간, 교육·보육 등 워라밸을 고려한 직주 근접형 도시 판교, 마곡 등 성공사례 및 관련 연구 검토결과 단순한 산업지역 조성으로는 지식산업종사자 및 청년계층 유입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워라밸을 위한 직주근접 및 충분한 문화·여가 공간, 편리한 교통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 조성도 병행되어야 한다.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복합문화시설, 교류소통시설 등의 문화·여가 공간을 충분히 조성하고,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창업지원주택 등 청년들을 위한 1.7만호의 주거시설이 공급된다.
10만개 첨단일자리,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상생관계 10만개의 첨단산업 일자리로 인하여 인천 원도심 재개발 및 검단신도시 분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종사자의 50%가 판교 등 성남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도심 주택 재건축 및 검단신도시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계양테크노밸리 내 주택공급 규모를 예상 종사자 10만 명의 20% 수준인 1.7만 호로 계획했다.
앞으로 일정은 2019년 하반기 중으로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하여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