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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완전월급제·여성전용·자동배차 택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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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완전월급제·여성전용·자동배차 택시 도입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2.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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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급 폐지 및 완전월급제 시행
▲ 웨이고 블루 택시 예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울시내에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콜택시와 운전자와 승객 모두 여성만 탈 수 있는 여성전용택시가 도입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타고솔루션즈는 4500여대 택시를 모집해 시에 신청한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지난 1일 부여받았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택시 4000대 이상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의 시·도지사에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여객자동차운송가명사업 면허를 취득하면 해당 지역에서 운송에 부가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우선 해당 업체는 운수종사자 처우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혔던 정액입금제를 폐지한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주도로 완전월급제를 시행한다. 

서비스 교육과 신규채용을 통해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고, 승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승객 골라태우기가 불가능한 자동배차콜은 ‘웨이고 블루 택시’, 여성전용 예약콜은 ‘웨이고 레이디 택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한다. 

‘웨이고 블루 택시’는 승객 호출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된다.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으며 배차를 거부할 수 없다. 택시 운전자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시는 가맹택시가 여러 개의 콜앱을 사용해 골라태우기를 할 경우 등을 대비해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에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여성전용 예약제 콜택시 ‘웨이고 레이디’는 손님도 운전자도 모두 여성이다. 다만 초등학생까지는 남자아이도 탑승 가능하다. 

시범서비스 기간부터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도 제공한다. 시범서비스 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주니어 카시트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웨이고 블루’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웨이고 레이디’는 20대 규모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0년까지 500대, 운전자 1000명 규모로 확대해 여성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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