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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7080통기타 연수로 힐링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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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7080통기타 연수로 힐링 충전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2.2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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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교수님들 어깨춤에 떼창으로 즐거운 연수
▲ 호남대 교수 연수.

호남대학교가 ‘2019학년도 1학기 교수연수’를 페스티벌 형태의 ‘힐링 연수’로 치러 교수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실시되는 교수연수는, 대학 행정부서의 새 학기 주요 업무와 학사운영 전반 등을 공유하는 대학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대부분 세미나나 워크숍 형태로 실시되어 왔다.

박상철 총장의 취임 다음날인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열린 호남대학교의 ‘2019학년도 1학기 교수연수’는 조금 특별했다.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이번 교수연수에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된 것.

행복충전발전소 대표이자 토크콘서트 공연가로 잘 알려진 이상국 강사와 광주 유명 포크트리오 가수인 유미랑, 김성호, 이윤호 씨.

이상국 강사는 ‘유머로 소통하고 행복愛빠지다’를 주제로 1시간 여 동안 각종 학무와 강의 등으로 지친 교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고등학생 교복차림으로 통기타를 들고 무대에 등장한 포크트리오는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7080 추억의 포크송’을 열창해 교수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들의 강연과 공연은 의외의 반응을 불렀다. 조금은 무거웠던 교수 연수장 분위기가 삽시간 축제 분위기로 바뀐 것. 무표정하게 앉아있던 교수들이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고 노래를 함께 부르며 ‘특별한 연수’를 즐기기 시작했고 7080음악으로 하나 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어우러졌다.

신문방송학과 조경완 교수는 “이렇게 흥겨운 교수연수는 처음이다. 매번 연수에 참가할 때마다 어려운 숙제를 부여 받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연수는 뭔가 힐링이 되고 위로와 격려를 받은 것 같은 유쾌한 연수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임동옥 교무처장은 “‘강의와 신입생 모집, 학생지도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교수님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연수를 준비해보라’는 박상철 총장님의 지시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이라는 호남대학교의 비전 실현을 위해 창의적인 교수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자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대학인 호남대학교는, 지난 2009년 전국대학 최초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신입생 환영회)’를 실시해 새로운 MT문화를 전국대학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지난 2015광주U대회 당시에는 세계대학생LTE방송국 ‘Uni-Bro’를 개국해 U대회 실황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로 전 세계에 방송해 대회성공을 이끌기도 했다.

제 16대 박상철 총장의 취임과 함께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국내 최고의 혁신대학’을 목표로 창의혁신교육을 통한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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