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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4‧16 5주기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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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4‧16 5주기 심포지엄 개최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9.04.0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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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4‧16 철학, 사회학, 교육학적 의미 재조명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교육연구원대강당에서 4‧16 5주기를 맞이해 세월호 참사의 교육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교육제체 전환의 각성을 촉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월호가 묻고 교육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철학, 사회학, 교육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해 2019년 현재 세월호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의 대전환을 과제로 삼고 ‘4‧16교육체제’를 선언한 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16교육체제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의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이 참여해 격려할 예정이며, 최근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세월호의 철학적 호명’이라는 제목으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사회학 분야에서는 경희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학부 이택광 교수가 ‘슬픔의 힘을 옮겨서:세월호와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교육학적 측면에 있어서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교육계가 감당해야 할 ‘기억’의 몫’이라는 제목으로 4‧16교육체제의 진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CBS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의 진행자인 김현정 PD의 사회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곽노현 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김현국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부단장, 양지혜 청년정치공동체 너머 대표, 오윤주 숙지고 교사, 임하진 광휘고 학생,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전 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해 4‧16의 아픔과 기억을 통해 희망을 논의한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4‧16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각성이 있었으나, 현재의 중도적 접근 방식의 한계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혁명적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이 원장은 교육적 차원에서 “대학서열 체제, 대학입시 제도, 교육자치 등에 대한 전향적인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것이 바로 온전히 4‧16을 기억하는 것이며, 이러한 논의를 위해 4‧16 5주기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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