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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 4월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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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 4월 26일 개막!
  • 최형규 기자
  • 승인 2019.04.1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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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문화가 꽃피는 도자기의 도시

 

이천도자기축제가 확 달라졌다.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30여회 열렸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해부터 예스파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천의 새로운핫 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예스파크는 한국의 전통 도자예술로 시작해 여러 공예산업으로 화려하게 꽃피우게 된 이천시 신둔면에 조성된 공예인 마을이다. 전국에서 220여 공예인들이 한국 공예산업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이곳 마을에 모여 창작의 열정을 불사르는 곳이다.

 

시에서는 유네스코창의도시라는 품격에 걸맞도록 12년을 준비한 끝에 국내최대 예술마을로 조성해 작년에 오픈했다. 현재 이 마을은 도자기를 비롯해 옻칠공예, 회화, 조각, 유리, 금속, 기타 문화예술관련 갤러리형 공방들로 구성돼서 있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종합문화예술 박물관인 셈이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예스파크에서 오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프리마케팅(Free marketing)축제로 변모했다.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판매로 이루어 질수 있는 행사의 장으로 관람객의 요구에 따라 4개의 섹션으로 나눴다.

 

판매마당에 스트릿 도자마켓으로 회랑거리를 따라 늘어선 도자마켓을 구성해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공방의 수제도자기를 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마당은 장작가마 불지피기, 모래속 보물찾기, 코스튬플레이등 여러 무료체험과 유료체험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는 시간여행추억속으로, 애완견놀이터, 키즈파크, 8090오락실 등 풍부한 놀거리가 준비돼서 있으며, 먹거리 마당에는 관람객들의 식사와 휴식에 필요한 다양한 식음료가 준비돼서 있다.

 

또한 우리나라 도자명장 전시와 중국 경덕진시 도자전시행사가 있어 한중간의 도자문화를 비교해 볼수 있으며, 각종 신상 도자기를 품평해 볼 수 있는 도자어워드, 해외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워크샵도 열릴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를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뛰어난 예술감각‧자랑스러운 민족문화 유산
 
신비로운 푸른 빛깔과 우아한 선을 지닌 고려청자나 소박하고 꾸밈이 없는 느낌의 조선백자등은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감각을 말해주는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의 유산이다.
 
근래에 와서 이천 특산물을 이야기할때에는 누구나 도자기를 첫 손가락에 꼽게 되는데, 그만큼 우리 이천이 도자기의 대표적인 산지로 이름나있고, 특히 300여개의 도자기 가마가 모여있는 신둔면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예촌으로 유명하다. 이와같이 이천이 도자기의 명산지로 이름을 떨치게 된 데에는 도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흙이나 그것을 굽기 위한 땔나무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외적인 여건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전통 도자기를 재현해 낸 도공들의 장인정신 때문이다. 
 
유근형, 지순택 같은 분들이 이천에 자리잡은 이후 많은 도공들이 모여들면서 도자기에 대한 끊임없은 연구와 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자와 백자, 분청으로 이어지는 관상용 전통도자기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의 생활도자기도 생산하고 있다.
 
이천도예촌
 
이천시 사음동과 신둔면 일대는 이천을 대표하는 도예업체가 밀집한 도예촌이다. 
 
이 곳은 도예장인들이 모여 맥이 끊긴 전통도자기 제조기법을 연구한 끝에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러한 예술적 혼을 이어가는 한국전통도예의 중심지로 우뚝 성장하게 됐다. 
 
이천 3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큼지막한 사기막골 도예촌 간판을 볼 수 있다. 이천시 사음동 일대에 조성돼서 있으며 도예촌 전체에 걸쳐 크고 작은 도자기 상점들이 있으며 길 구석구석에 있는 도자기 가마도 볼 수 있다.
 
SBS 두시탈출 컬투쇼
          이천도자기축제에 뜬다
 
오는 26일 이천시 예스파크에서 열리는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에는 풍성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공연이 마련됐다. 오후 7시에 열리는 축하공연은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김태균과 구구단 세정 사회로 벤, 에릭남, 우주소녀, 다이아, 골든차일드, 노라조, 박현빈, 홍경민&사무엘, 코요테 등이 출연해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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