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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대표, 패스트트랙 추인에 “자괴감 들어 당 진로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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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대표, 패스트트랙 추인에 “자괴감 들어 당 진로 고민할 것”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4.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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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표정의 유승민 전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3일 바른미래당의 패스트트랙 추인 결정에 대해 “당의 현실에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관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표결에 붙여 12대 11의 결과로 최종 추인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와 “이런 식으로 당의 의사 결정이 된 데 대해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선거법은 다수의 힘으로 안 된다고 했었는데, 의사결정이 이렇게 한 표 차이 표결로 (결정) 한 데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바른미래당은 ‘당론’을 정하지 못한 셈이며, 패스트트랙 문제에 대해서는 당론 없는 당이 되어버렸다”며 “현재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이 두 명이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이 두 명인데, 오늘 결과가 당론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사개특위 위원들을 사보임 할 수 없다고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대표 역시 사보임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지금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활동하는 두 분씩 네 분이 아마 그대로 각각의 특위에서 표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대표는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 동지들과 함께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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