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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중국발 프레온가스, 中 동북부서 다량 배출대기권 오존층 구멍 회복 10년이나 늦춰
이교엽 기자  |  lkylee@sk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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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3  13: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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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온 가스 CFC-11의 대기중 농도. <뉴시스>

지구 대기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위험한 프레온 가스 CFC-11의 대기중 농도가 최근 갑자기 늘어난 것과 관련, 연구자들이 이러한 의문의 증가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밝혀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염화불화탄소라고 불리는 CFC-11은 1930년대 냉매로 개발된 염화불화탄소(CFC)의 일종이다.

그러나 CFC에서 나오는 염소 원자가 사람들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1980년대 중반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음이 알려지면서 1987년 몬트리올 협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생산을 금지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CFC-11 생산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론했고 새로운 생산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오존층의 회복을 10년이나 늦추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가 조사 결과 새로운 CFC-11은 중국에서 폴리우레탄 절연물질 생산에 사용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폴리우레탄 절연물질의 약 70%가 불법 CFC-11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CFC-11이 다른 대체재에 비해 가격은 싸면서도 더 좋은 품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 내 관측소를 통해 2012년 이후 중국 동부에서 CFC-11 생산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2014∼2017년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의 대기중 CFC-11 농도는 2008∼2012년보다 110%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전에 비해 연간 7000t이나 더 많은 CFC-11이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부터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CFC-11은 또 매우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1t의 CFC-11은 이산화탄소(CO₂) 5000t과 같은 온난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조사기구(EIA)의 클레어 페리는 “이러한 결과는 중국이 예상치 못한 배출의 원인임을 확인했다. 중국은 CFC-11 생산을 원천 차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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