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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PU 사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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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PU 사업 본격 육성
  • 고광일 기자
  • 승인 2019.06.1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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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기술 육성 통해 ‘반도체 비전 2030’ 달성 가속화
▲ NPU 탑재 시 엑시노스 9(9820).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하고 ‘차세대 NPU 기술’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NPU 기술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인공지능의 핵심인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수천개 이상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병렬 컴퓨팅 기술이 요구되는데, NPU는 이러한 대규모 병렬 연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NPU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LSI사업부와 종합기술원에서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그 첫 결과물로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안에 독자 NPU를 탑재한 ‘엑시노스 9(9820)’을 작년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에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행하던 인공지능 연산 작업을 모바일 기기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부터 전장, 데이터센터, IoT 등까지 IT 전분야로 NPU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플래그십 SoC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NPU를 탑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In-Vehicle Infotainment),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 NPU를 탑재한 차량용 SoC 제품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빅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전용 NPU를 개발해 AI 연산을 강화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며, 글로벌 연구 기관 및 국내 대학들과의 지속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인재 발굴 등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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