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역학조사 실시
인천 동구는 A형간염 환자가 올해 급증함에 따라 A형간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손,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서 전염된다.
구는 환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에 대한 직장, 학교, 가족 등 주변 환자 여부, 단체급식소 이용 여부, 헌혈‧수혈력 확인, 지하수 사용 여부 등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는 재난안전기금을 투입해 A형 간염 환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밀접접촉자’란 A형간염 환자와 같은 집에 거주한 자, 성 접촉자, 의료인 등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선다.
현재 동구에서는 단 7명의 A형간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에 따른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구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예방백신 접종과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A형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물을 끓여 마시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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