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4 14:09 (수)
나경원 “달창, 달빛창문으로 알고 써”
상태바
나경원 “달창, 달빛창문으로 알고 써”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6.20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쁜 단어 축약인 줄 알았음 썼겠나” 재차 해명
▲ 입장 밝히는 나경원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비하 논란이 일었던 ‘달창’ 발언과 관련, “‘달빛창문’인가 하고 썼다”라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치 정국이 시작된 이후 발언들이 과격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보수우파를 겨냥한 의도된 발언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는 잘못된 발언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하겠다”면서도 “일부는 도저히 왜 과격한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창 부분 논란은 ‘문빠’ ‘달창’이 기사에 있더라”라며 “이게 ‘문빠’ 하니까 ‘달빛창문’인가 하고 썼다”라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나쁜 단어 축약인 것을 알았다면 제가 쓰겠나.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바로 아니다, 정확한 뜻을 모르고 썼다고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소위 좌파 언론들 너무하더라”라며 “계속 보도하더니 기사 다 쓰고 나서 민주당이 가서 시위하고 시도당별로 위원회가 성명내고 하는 것이 다 끝나니까 기삿거리가 없으니 사설로 계속 쓰셨다”고 했다. 

그는 또 “저는 제 발언뿐 아니라 지금 한국당 발언을 막말 프레임으로 계속 넣고 있다. 물론 우리가 다소 잘못한 것이 있고 앞으로 조심해야 하는데 야당 입을 막는 프레임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사실 막말로 하면 원조가 민주당 아닌가. 민주당은 야당할 때 그냥 욕설을 했었다”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KBS 기자가 (독재에 대해) 물어봤더니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