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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참여예산제도 폭발적 성장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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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참여예산제도 폭발적 성장 이뤄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9.06.2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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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포함해 130억원 규모로 예산 편성
▲ 서구의 재정규모 변화.

인천 서구의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년차가 됐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지방 재정 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및 재정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제도이다.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조직적인 주민의견 수렴체계가 미흡하며, 재정여건과 단체장의 관심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민선7기 이후 ‘함께하는 서구’의 기치 아래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주민의견 수렴체계를 구축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구는 추가경정예산까지 포함해 총 121건, 130억원 규모로 편성했는데, 이는 전년도 주민참여예산 3억원 대비 43배 증가한 것이다. 

 

예산규모 10조원이 넘는 인천시가 인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예산이 42건의 사업에 199억원을 반영한 것과 비교했을 때 서구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알 수 있다.

 

서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구 전체사업, 동 단위 사업 등으로 구분해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부터 집행까지 주민에게 맡기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듣기 위해 동 지역위원회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장애인, 노인층의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정보검색 활성화 웹’, ‘4차 산업 체험실 조성’, ‘청소년 드림엑스포 개최’,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 인상’,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의 사업을 반영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숙원이던 가석초등학교 앞 육교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구립 원당동 경로당 건립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대폭 확대된 주민참여예산과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구 특성에 맞는 최적의 참여예산 방안을 찾아 내실 있게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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