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6 16:29 (화)
‘도시 과밀화’ 국민 92% 도시지역 거주
상태바
‘도시 과밀화’ 국민 92% 도시지역 거주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24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면적 총 10.6㎢의 16.7%인 도시에 몰려 살아
▲ 도시지역 인구비율 추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탈도시화 현상에도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몰리는 ‘도시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2만명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91.8%(4759만명)로 집계됐다.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토 면적 10만6286㎢의 약 16.7%(1만7789㎢)에 우리 국민 열중 아홉이 살고 있는 셈이다.

도시지역의 인구비율은 지난 1970년 50.1%를 기록한 이래 1980년 68.7%, 1990년 81.9%, 2000년 88.3%, 2019년 91.8%로 증가 추세다.

도시지역의 면적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도시지역 지정면적은 주거지역(14.0㎢), 상업지역(3.7㎢), 공업지역(16.6㎢), 녹지지역(11.8㎢) 등이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8만8497㎢는 농림지역 4만9351㎢(46.5%), 관리지역 2만7223㎢(25.6%),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923㎢(11.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관리지역(42.9㎢), 농림지역(5.4㎢)은 증가했다.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충남 홍성(32.3㎢↓), 강원 철원(12.7㎢↓) 등에서 진행된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변동으로 24.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개발행위허가는 30만5214건(2256㎢)으로 전년(30만5201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건축물의 건축’이 18만6683건(61.2%)으로 가장 많고 ‘토지형질변경’ 8만1,392건(26.7%), ‘토지분할’ 2만7732건(9.1%), ‘공작물의 설치’ 8583건(2.8%), ‘물건적치’ 481건(0.2%), ‘토석채취’ 343건(0.1%) 등 순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9254건(401㎢)으로 가장 많고 경북 3만1085건(363㎢), 전남 2만8567건(244㎢) 순이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화성시가 1만7859건(44.4㎢), 강화군 5657건(10.5㎢) 청주시 5523건(28.5㎢), 양평군 5518건(5.9㎢) 순으로 개발행위허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127.3㎢으로, 교통시설(2396.6㎢)이 가장 많고, 방재시설(1847.3㎢), 공간시설(1469.2㎢), 공공문화체육시설(1013.9㎢), 유통 및 공급시설(241.8㎢), 환경기초시설(109.2㎢), 보건위생시설(49.0㎢) 등 순이다.

이 중 집행 면적은 6012.6㎢(84.4%), 미집행은 1114.7㎢(15.6%)이다. 

미집행 시설은 공원이 446.7㎢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316.4㎢), 하천(88.1㎢), 유원지(62.9㎢) 순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0.2㎢으로 가장 많고, 경북(136.1㎢), 경남(121.7㎢), 전남(87.5㎢), 서울(64.3㎢)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전남교육청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가 선정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김동연 경기도지사,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