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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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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6.2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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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9억원 투입, 10월까지 준공 예정
▲ 노후계단(늘솔언덕길) 정비 후 조감도.

서울 용산구가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33만㎡) 도시재생 8대 마중물 사업의 하나로 테마가로 조성 2,3단계(남산가는 골목길, 역사문화 탐방로) 공사를 시작했다.

 

2단계 공사는 이태원과 해방촌, 남산을 잇는 1.6㎞ 구간 ‘남산가는 골목길(마을 흔적 여행길)’에서 이뤄진다.

 

구는 소월길 용산2가동주민센터 교차로 인근 보도에 ‘해방촌 폴사인’을 설치, 마을 진출입구 시인성을 높인다. 폴사인은 폭 25㎝, 높이 2m 규격이다. 보행자를 위한 야간 조명 역할도 한다.

 

또 해방촌오거리 바닥(284㎡)을 조명, 안내판으로 새롭게 꾸미고 인근 노후 계단 3곳도 안전한 ‘친환경(통석)’ 계단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계단 정비 후 바람언덕길, 늘솔언덕길, 마루언덕길 등 애칭도 부여한다.

 

3단계 공사 구역은 ‘역사문화 탐방로(역사 흔적 여행길)’다. 1.2㎞에 걸쳐 108계단, 신흥시장, 해방교회, 해방촌성당, 보성여고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 하나로 연결된다.

 

구는 해방촌성당, 보성여고 주변에 ‘역사흔적옹벽’을 설치키로 했다. 또 해방교회 앞에는 교회 역사를 담은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신흥로3가길, 신흥로22가길 바닥 포장도 이뤄진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다. 국시비 9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지난해 테마가로 1단계 공사로 신흥로 한신아파트 입구~기업은행 사거리 550m 구간 일명 ‘HBC가로(다문화 흔적 여행길)’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

 

 108계단에는 경사형 승강기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해방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스토리 안내판을 따라 다문화, 마을, 역사 등 테마별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야간 언제라도 해방촌을 찾을 수 있도록 경관조명도 곳곳에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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