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3-29 10:58 (금)
영주시‚ 양파 수확 자원봉사 실시
상태바
영주시‚ 양파 수확 자원봉사 실시
  • 안희섭 기자
  • 승인 2019.06.2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SK머티리얼즈 본사 직원 30명 참여
▲ 양파 수확 자원봉사 기념사진.

경북 영주시가 전국적인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관내 양파 가격이 크게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양파재배 농가의 시름 덜어주기에 나섰다.

 

올해 영주 지역은 150농가에서 88ha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겨울부터 기후 여건이 좋아지면서 전국 산지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양파가격이 지난해보다 30~40% 하락했다.

 

25일 영주시는 산지 양파가격 폭락으로 수확을 미루거나 포기한 농가를 돕기 위해 SK머티리얼즈(주) 임직원과 시청 직원들이 참여해 양파 수확 일손 돕기부터 팔아주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농업기술센터는 인삼특작과 직원 15명과 SK머티리얼즈 본사 직원 30여명이 힘을 모아 황길락(75)씨 양파밭(장수면 성곡리)을 찾아 양파 가격 하락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농가를 위해 양파 수확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양 기관은 900평의 양파수확을 지원하면서 농업분야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 참여를 약속해 향후 지속적인 농촌 지원 활동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파농가의 도움을 주고자 오는 28일까지 안정농협과 힘을 합쳐 양 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행사 중에는 8000원(20kg/망)으로 시중가격보다는 낮게 판매된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이 양파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업체 등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현직 광주시·구의원들 “공직선거법 위반·명예 훼손 혐의로 김성환 전 청장 고발”
  • 삼성전자 반도체, 흑자전환 기대 ↑…“AI 수요 증가”
  • 전남교육청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 개최
  • 삼성전자, 존슨콘트롤즈 인수 나서…공조회사 인수 배경 주목
  • 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2026년 완공 예정
  • 방세환 광주시장 “문화와 체육 중심도시, 광주시로 도약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