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20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예산 편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 및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성‧민주성 증대를 통한 재정 민주주의의 이념을 구현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시‧도교육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 제정해 교육수요자의 자발적‧적극적 참여 유도를 함으로써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직접적인 교육수요자인 학생대표가 참석해서 교육에 대해 학교현장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의의, 경기도교육청 및 이천교육지원청의 재정현황, 주요사업 설명, 혁신교육지구사업 안내,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환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주민참여 예산제가 예산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보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 학부모, 학생 및 교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경기교육과 이천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천교육지원청 교육가족들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형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