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4 16:44 (수)
韓-日, 도쿄서 한일 양자협의 진행
상태바
韓-日, 도쿄서 한일 양자협의 진행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11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동북아통상과장 등 5명 참석
▲ 발언하는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한국과 일본 정부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전략물자 통제 담당 실무자 간 양자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양자협의에는 산업부 무역안보과장과 동북아통상과장, 주일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 5인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 5인이 나오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3개에 대한 수출 규제를 걸었다. 

일본 기업이 바로 수출 허가를 신청했어도 심사 절차에는 3개월이 걸린다. 

우리 기업들이 쌓아둔 소재·부품 재고가 동나면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수출통제 당국 간 정보교환 및 협의를 지난 2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다음 날인 3일 협의 내용을 송부하는 과정에서 재차 협의를 요청했다. 일본 측은 우리 정부의 양자협의 요청에 대한 즉각적인 대답을 피해왔다. 

이번 양자협의의 성격에 대해서도 일본 측은 협의가 아닌 ‘실무급 설명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이 의도적으로 양자협의 격을 낮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일본 조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