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6 16:29 (화)
우리공화당, 세종문화회관 천막 철거
상태바
우리공화당, 세종문화회관 천막 철거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7.11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 우리공화당 천막.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이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했던 농성 천막을 11일 자진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천막을 재설치한 광화문광장에 집중해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했던 천막 4개 동을 철거했다. 

지난 5일 이곳에 천막을 설치한 지 6일만이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앞 천막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한다는 얘기도 있고, 괜히 다른 걸로 싸울 이유는 없다”면서 “결론적으로는 광화문광장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철거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 기습 재설치한 무허가 천막들을 철거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광화문광장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당시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질책한 것과 관련, 농성의 수위를 높여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관련) 이런 부분도 간섭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은 세월호 천막 치고 있을 때 독려도 하고 횃불도 들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소한 것까지 간섭을 한다는 건 광화문광장을 촛불의 성지로 생각한다는 건데, 그런 점에서 더 강하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전에는 3·10 희생자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문재인 퇴진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전남교육청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가 선정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김동연 경기도지사,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