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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日도발에 단호대응 필요”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 입장 천명
안원찬 기자  |  awh@sankyu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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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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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전국비상시국회의.

시민단체들이 아베 정권을 규탄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결단력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베규탄시민행동·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5개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과 평화위협에 대응한 2차 전국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평화헌법 훼손과 집단적 자위권 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야 한다. 그 일환에 국민 동의 없이 강행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거부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베 정권은 전범기업에 대한 우리 재판부의 판결을 부정하고, 우리 정부의 조치를 빌미로 수출 규제를 시작해서 수출절차우대국에서도 제외하는 경제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의 시계를 과거로 돌리려는 아베의 도발에 보편적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해 새로운 한일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는 3·1운동 100년을 맞는 해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일제의 총칼에 맞서 손을 맞잡고 완전한 독립과 평화 공존 동아시아 등을 외친 날”이라며 “아베의 과거사 부정과 경제적 압박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과 촛불시위는 이 시대의 3·1운동”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거사 부정과 경제 도발, 군국주의 구상을 막아내는 것은 일본과 한반도, 지구촌 모든 시민들의 책무”라며 “아베 정권은 일련의 경제압박 조치들을 즉각 철회하고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 있는 배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 위협하는 아베 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한일 시민 평화연대 등을 촉구했다.  

7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들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74주년 아베 규탄 범국민 촛불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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