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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축사에 與 “진정한 광복 의미 일깨워” vs 野 “말의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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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축사에 與 “진정한 광복 의미 일깨워” vs 野 “말의 성찬”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1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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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돋보여”
▲ 광복절 경축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제74주년 광복절인 15일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권은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평가한 반면, 야권에서는 대통령의 상상력이 돋보인 ‘동화’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과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들을 도약의 발판으로 일거에 전환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대통령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이 돋보이는 경축사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 경제 보복을 극복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이 동아시아 협력 질서에 기여함으로써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원숙함과 포용력을 과시했다”며 “나아가 열강에 의해 휘둘렸던 과거의 대한민국에서 이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나아가 동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주도하는 나라로서의 구체적 형상을 제시했다”고 짚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아무나 흔드는 대한민국이 된 오늘, 결국 말의 성찬으로 끝난 허무한 광복절 경축사”라고 혹평했다.  

바른미래당의 이종철 대변인은 “경제를 살릴 대책도, 외교 안보를 복원할 대안도 또 대통령의 통합적 리더십도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오늘도 ‘한반도 동화’를 창작하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의 상상력만 돋보이고, 대통령의 환상만 아름답게 느껴질 뿐이다”라고 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책임 경제강국, 평화교량 국가, 평화경제의 비전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남북 8천만 주민이 영위할 뉴노멀, 새로운 미래상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적 현실은 여전히 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을 요구한다”며 “과감한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제를 추진해야 하며 재계의 무분별한 규제완화 요구에 단호해야 한다. 현재 정부의 경제기조가 진정, 사람이 중심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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