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예천군은 상설시장과 중앙시장 주변 노점의 시장 내 이전과 노상적치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홍보에 나섰다.

시장 주변 교통체증과 보행안전 저해 등 불편민원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장 안에 노점 영업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군에서는 노점의 자진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노점허용장소는 시장약국에서 대창제유소, 신성종합장식에서 소호농산, 상설시장 주차장, 고은미용실에서 뉴미미미용실까지이며, 오는 9월 1일까지 20일간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해서 자진이전을 유도하고 9월 2일부터는 중점단속을 시작한다.

그동안 협소한 도로 및 인도에 무분별하게 난립해온 노점들은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장날 교통을 마비시키는 등 군민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음에도 영세상인의 생계 문제로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노점 상인에게 부지를 무상으로 내주고 영업활동을 보장하기 때문에 노점상인의 생계문제도 해결되면서 군민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시장 주변의 노점들이 단속 전 자진이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노점이 장소를 이전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손실도 고려해서 이전 직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희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