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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는 비리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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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는 비리 종합선물세트”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1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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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 참석하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빗대어 “나라를 망칠 사람”,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며 공세 수위를 높여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민국인지 대한민국인지 모르겠다. 불법사모펀드, 차명 재산 듣기만 해도 막장 드라마 연상케하는 의혹이 법무부 장관 의혹”이라며 “이 정도면 비리의 종합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다. 위장이혼 재태크, 사학재태크, 민정수석 재태크 편법의 달인”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의혹을 알고도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면, 이는 대통령의 대국민 조롱, 대국민 농락”이라며 “만약 대통령도 모르셨다면 대한민국 인사검증시스템이 조 후보자 한 명에 의해 무력화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권은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 ‘조국 정권’, ‘조국농단 정권’이었던 것이다. 문 대통령도 속고, 야당도 속고, 국민도 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괘씸하고도 위험한 가족사기단 의혹 정점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하고 서글픈 일인가. 당연히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즉각 지명철회 해주시라. (조 후보자는) 지금 인사청문회 자리가 아니라 수사를 받으러 검찰청에 가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당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법무부 장관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며 “나라를 망칠 사람을 장관으로 세워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강력 반대했다. 

한국당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주재로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날짜를 둘러싼 여당과의 신경전에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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