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25 16:40 (목)
黃, 재탕 논란에 “언제 똑같은 말 했나”
상태바
黃, 재탕 논란에 “언제 똑같은 말 했나”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19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前 장외투쟁 메시지와 유사하다는 지적 나와
▲ 질문에 답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장외투쟁의 메시지가 이전의 민생대장정과 유사하다며 실효성을 의심하는 지적에 대해 “제가 똑같은 말을 했나”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때 한 말과 지금 한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며 “지금은 대한민국 살리기 구국투쟁에 나섰다.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나라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황 대표의 국회 밖 투쟁을 두고 3개월 전 ‘좌파폭정’을 규탄하며 나섰던 장외투쟁과 투쟁의 명분이나 메시지 내용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매번 장외투쟁을 할 때마다 메시지가 비슷하거나 반복돼 국민적인 관심을 끌기 쉽지 않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회의론이 없지 않다. ‘집토끼’ 결집 효과만 있을 뿐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은 한계에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의식한 듯 황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투쟁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를 알고 있다. 그렇지만 구국의 열정으로 싸워나간다면 결국 우리는 하나되어 싸우게 될 것”이라며 “우리를 믿고 투쟁에 동참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부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결사의 각오로 싸워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구국 투쟁을 승리고 이끌 수 있도록 함께 가겠다”고 내부 결집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 폭정 저지와 대한민국 살리기 구국투쟁을 시작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는 물론이고 법치, 통합, 공정, 평등과 같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마저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 총체적으로 실패한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나라 망가뜨리는 걸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전방위적인 대정부 투쟁, 국민들과 함께하는 나라살리기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바로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목표는 나라를 살리는 것이다.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전공 이명훈 교수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사업’ 선정
  • 원내 대권주자 사라진 민주당…‘이재명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