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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피폭 직원은 7명, 혈액검사 정상”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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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피폭 직원은 7명, 혈액검사 정상” 반박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8.2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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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압박도 없었다”

공장 내 방사선발생장치(RG)에서 피폭 사고가 발생한 서울반도체가 ‘피폭 직원이 수십명에 이른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반도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까지 협력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진행된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방사선 노출 의심자는 모두 7명”이라며 “의심 환자의 혈액 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판정됐으며, 염색체 이상 검사 등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법 규정에 따라 산업 안전 보건 교육 프로세스 준수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사고가 발생한 것은 협력사”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장비는 소형 발광다이오드 패키지를 촬영하는 품질검사 장비이며, 문에는 안전장치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검사하고자 하는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아야만 X-ray 촬영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금번 작업 과정에서는 안전 장치인를 임의로 해제하여 문을 열고도 X-ray 촬영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협력사와는 도급계약에 따라 업무수행이 위임돼 있어 해당업체 관리자를 통해 교육과 업무 지시가 이루어 지고 있다”며 “보도된 물량 압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력기술위원회가 8월 6일, 7일, 13일, 20일 4차례 당사를 방문해 관련자 면담과 작업장 내 방사선 노출 정도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며 “장비 주변과 작업장에서의 방사선 노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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