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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통시장 맞춤형 소화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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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통시장 맞춤형 소화시설 설치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8.2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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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위해 철저한 대응 체계 구축
▲ 매설식 소화전 설치 모습.

영등포구가 올 10월까지 매설식 소화전, 보이는 소화기, IoT기반 화재알람시설 등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화시설 설치’로 화마(火魔)를 잡는다. 

 

전통시장은 비좁은 통로와 밀집된 상점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오래된 건축물과 다량으로 쌓여있는 물건들 때문에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불길이 번지기 시작하는 5분 이내 골든타임에 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소화 시설을 설치하고자 한다. 

 

전통시장 맞춤형 소화 시설은 ▲매설식 소화전 2개소 ▲보이는 소화기 56개소 ▲IoT기반 화재알람시설 87개소 등이다. 먼저, 구는 ‘매설식 소화전’ 2개소를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로 233 일대)에 설치한다. 이로써 10월이 되면 지난해 소방서에서 설치한 2개소에 더해 전통시장 내 총 4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매설식 소화전’은 평상시에는 자동차나 사람의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고 땅속에 매설돼 있다 화재 발생 시 뚜껑을 열어 땅속에 있는 호스를 사용해 불을 진압할 수 있는 설비이다. 

 

호스가 가볍고 반발력이 적어 노약자와 여성의 사용이 용이하고 차지하는 공간이 없어 상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구는 이달부터 ‘보이는 소화기’ 총 56개소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남서울상가 38개소를 비롯해 ▲영등포전통시장 4개소 ▲대림중앙시장 8개소 ▲영등포청과시장 6개소다.     

 

아울러 구는 화재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IoT기반 화재알림시설’ 총 87개를 설치한다. 대상은 대림중앙시장(디지털로37나길 21)내 87개 점포다. 

 

구는 이달 영등포소방서와 협의를 마치고 10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상인회,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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