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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KTX 장성역 정차에 옐로우시티 장성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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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KTX 장성역 정차에 옐로우시티 장성 ‘들썩’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8.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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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재개 기념 상・하행 체험‚ 귀경 예매 줄이어
▲ 21일 오전 장성역에서 추석예매티켓을 구입하는 군민들.

중단 4년여 만에 고속열차(이하 KTX)가 다시 장성역에 정차하게 되면서 장성군과 역 주변 상가가 들썩이고 있다.

장성역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 분의 고객님이 장성역에 KTX가 다시 멈춰서게 된다는 말이 사실인지 물어보신다”며 “정차 재개를 기념하기 위한 목포~장성 간 상행과 장성에서 출발하는 하행 체험, 그리고 귀경길 예매가 줄을 잇고 있다”는 말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장성역의 정차 재개는 9월 16일로 확정되어, 운행일로부터 한 달 전인 지난 8월 16일부터 예매창구가 열렸다. 장성역 임대원 역장은 “(장성역은) 인근 광주송정역에 비해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 무료주차라서 비용부담도 없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인근 첨단, 수완지구 등 광주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저희들은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KTX의 장성역 정차 재개가 확정되자, 장성역 주변 상권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KTX의 장성역 정차시간은 목포행 12시 20분, 19시 55분, 서울‧용산행 06시 29분, 17시 42분으로 총 4회 정차한다. 서대전 경유 노선(서울‧용산~오송~서대전~익산~김제~장성~광주송정~목포)이라 장성에서 서울까지는 약 2시간 50분 가량 소요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장성역에서 KTX를 타고 환승 걱정 없이 한 번에 서울까지 가는 것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어서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인 KTX 장성역 재정차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확보하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차횟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KTX 정차 재개일인 9월 16일에 군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역 주변과 공영주차장을 정비하는 등 KTX 재정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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