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개통을 앞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주)는 안전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3일 언론인과 여행사 대표, 목포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과 장에인 그리고 문화해설사를 초청하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북항스테이션과 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깃든 고하도 2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기자는 고하도스테이션에서 탑승했다. 내년 초 개관을 앞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지나면 395면의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말끔하게 포장된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장애인주차장있는 1층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니 매표소와 수유실 그리고 간편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 카페와 기념품샾??깨끗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고, 케이블카의 역사와 공사과정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안전홍보관이 있어 흥미를 더했다.
탑승을 하기 전, 옥상정원을 돌아봤는데 주변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이 벌써 마음을 설레게 했다. 순서를 기다려 아래를 훤히 볼 수 있는 크리스탈 캐빈에 탑승했다.
선박통행이 가장 빈번하다는 바다를 건너는데 목포대교 뒤로 다도해의 풍경이 그림을 그린 듯 펼쳐져 감탄을 자아냈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지주 높이 155m의 메인타워를 지나면 유달산의 기암이 바다와 또 다른 느낌으로 서서히 다가오면서 유달산스테이션으로 캐빈은 빨려들었다.
유달산 스테이션에도 간단한 식음료를 마는 카페가 있고, 옥상정원에서 보는 정관은 고하도보다 힘써 뛰어나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품공간이 되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1층에서는 유달산으로 오르는 목재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가 쉽게 유달산 정상인 마당바위와 일등바위에 오를 수 있다.
다시 캐빈에 탑승했다. 급한 오르막인데도 거의 흔들림 없이 관운각을 넘었고, 앞으로는 멀리 남악신도시와 영산강 하구언 그리고 목포도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북항스테이션 역시 453면의 넓은 주차장을 갖추었고, 1층에는 매표소와 카페, 패스트푸드 등이 2층에는 탑승장과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있어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채워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