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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자생적 복지체계 ‘홍제케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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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자생적 복지체계 ‘홍제케어’ 구축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9.05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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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촌 5단지 임대주택 저소득층 264가구 김치 지원

홍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유천택지 내 미디어촌 5단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264가구를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각 가정에 김치 5kg을 전달하고 추석 명절 위문을 했다.

이번에 전달한 김치의 재원은 동 복지기금 3백96만원으로 마련됐다. 

홍제동은 지난 2017년부터 동민들이 자발적으로 CMS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하고 취약계층 가정에 반찬나눔, 교복지원, 난방유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마을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4월 29일 ‘홍제케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홍제케어’는 동 특화 주민복지사업으로서 제도권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복지서비스가 더 필요한 틈새계층을 대상으로 개인별 복지욕구에 따라 생계비, 간병·의료비, 주거비 등을 협의체 심의를 거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마을형 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9년 8월 말까지 조성된 기금은 3200만원이며 1,800만원을 동 복지사업으로 집행했으며 그동안 380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정부가 아무리 촘촘한 복지를 한다 해도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홍제동은 마을 구석구석 실태를 환하게 파악하고 있는 22명의 통장들을 모두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고 주민센터 내에‘홍제사랑방’을 만들어 민·관이 함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로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은 ‘봉사의 날’로 지정하여 협의체 위원들이 독거노인 등 주요 보호대상자인 40가정에 반찬을 배달을 통한 식생활 돌봄과 고독사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4,153통의 밑반찬을 지원했다.    

권윤동 동장은 ‘홍제케어’가 정부 지원의 한계로 지원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마을형 복지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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