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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협상 진전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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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협상 진전으로 상승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9.1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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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2000~2080선 예상
▲ 기자회견을 가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뉴시스>

최근 회복세를 보인 코스피가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009.13) 대비 40.07포인트(1.99%) 오른 2049.2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키운 거로 풀이된다.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조323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48억원, 1조338억원을 팔아치웠다.

 

지수는 미중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재무부는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중국 재무부에 따르면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간 면제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역시 지난 9일 미중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 낙관론을 피력하며 “(무역 합의) 이행 조치에 대한 최소한 개념적인 합의는 이뤄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의 관세 연기와 화웨이 제재 완화를 위해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달 중순 미중 차관급 실무회담을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선진국보다 신흥국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가 2000~208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 협상 분위기와 중국의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상승한 지수가 FOMC를 앞두고 다소 숨을 고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 FOMC가 예정돼 있어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강해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심리 요인으로 인해 시장의 방향이 뒤바뀐다고 보진 않는데 최근 매크로 변수와 이익 추정치가 증시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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