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로 서비스와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 원스톱 플랫폼이다.
이노톡은 혁신(Innovation)의 ‘이노(Inno)’와 소통 측면에서의 ‘톡(Talk)’을 합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플랫폼 마케팅 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9개월간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이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산물이 ‘이노톡’”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이노톡은 기업들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 금융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카테코리는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금융 서비스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기업설명회) 라운드 개최, 투자심사 신청 프로세스 등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업종과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은행 영업점 약 3000명의 RM(기업금융전문가)을 직접 연결해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모든 그룹사 2000여명이 참여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노톡도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3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