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은 오는 5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극단 하땅세의 가족극 ‘오버코트’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양천문화재단 출범 기념 기획 공연 사업의 일환이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을 제공하자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양천문화재단 출범 기념 기획 공연은 모스크바 21세기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내한공연’(12월), 안치환과 자유 콘서트 ‘오늘이 좋다’(12월)를 포함하여 총 3개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는 그중 첫 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스크린 아트와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로 펼쳐진다. ‘오버코트’는 주인공 제인이가 아빠와 함께 놀고픈 마음에 서류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아빠의 외투 끝을 잡아 보지만 결국 혼자 남아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실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다룬다.
아빠의 출근 후 혼자 남은 어린이의 심리를 주인공 제인이의 몸짓 그리고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기상천외한 효과음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극 ‘오버코트’는 2015년에 세계적 공연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5회 아스테지 어린이 연극상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받기도 했다.
위 공연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367)에서 10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 5시 총 2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기본 1만 원이며 양천구민 및 양천구 소재 직장인의 경우 50% 할인된 5,000원에, 다둥이, 예술인 패스 소지자의 경우 30% 할인된 7,000원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 경우 50% 할인된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신분증, 명함 또는 사원증 등 관련 증명 자료 지참) 예매 관련, 기타 문의 사항은 인터파크(1544-1555), 양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89-3006)에 문의하면 된다. 양천문화재단 송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 공연을 통해 양천문화재단의 출범을 알리고 양천구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문화 도시로 한 층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양천문화재단은 지난 5월 출범 이후 양천의 ▲문화예술진흥과 관련된 정책개발 및 추진 ▲문화예술 창작·보급 ▲공연·전시 ▲문화예술교육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문화회관·해누리홀 관리 및 업무 이관 ▲구립도서관 운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