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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어용 정치인 유시민에 경고, 진실한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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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어용 정치인 유시민에 경고, 진실한 사죄하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1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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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급한 성의식 보여주는 것”
▲ KBS 여기자 성희롱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규탄 기자회견.
▲ KBS 여기자 성희롱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규탄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1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가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어용 정치인 유시민 이사장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성실하고 진실한 사죄를 하고 책임지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당 중앙여성위원장 송희경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여성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피의자 조국 일가의 수호를 넘어 이제는 저급한 성희롱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이사장은) 방송 말미에 ‘사석에서 많이 하는 얘기라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고 했다”며 “‘사석에서 많이 이야기 했다’는 것은 평소 저급한 성의식을 보여주는 것이고,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은 비겁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한 여성 기자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여성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유시민의 ‘알라뷰’가 여성의 인격을 말살하고 희롱할 권한까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개했다.

송 의원은 “영상을 삭제하고 ‘죄송합니다’ 사과 한마디 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자세인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는 남성만 살맛나는 세상인가”라며 “그저 성찰과 경계라는 말에 가린 허울뿐인 사과만으로 아무 책임도 안 지고 넘기려는 유 이사장의 행태에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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