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19 14:44 (금)
황교안 “개혁할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상태바
황교안 “개혁할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2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사퇴에 대통령 사과한 적 있나"
▲ 구호 외치는 자유한국당.
▲ 구호 외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개혁할 것은 지금 잘하고 있는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라며 “당신들부터 고치고 말을 하라. 그게 정의이고 공정”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장외집회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조국 사퇴와 문재인 정권의 민낯을 보고 우리 국민들은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쫓겨난 법무장관 밑에 차관을 불러서 검찰개혁을 하라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조국이 사퇴했다고 문 대통령이 사과한 적 있냐.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한 적이 있냐.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재발방지하겠다고 한 게 있냐”며 “아무것도 바뀐게 없다. 더 가열차게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나라에 수사기관이 부족해서 또 수사기관을 만들어야 하냐. 우리나라 국민들이 맨날 범죄만 짓는 나라냐”며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은 검찰이 잘하고 있는데도 공수처를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는 “(공수처는) 이 정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속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나라가 국민의 나라냐 문재인 정권의 나라냐. 우리 국민들의 나라인데 제멋대로 할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의 ‘입법부 장악’ 의도라고 규정하면서 “이는 단순히 선거법 개정의 문제가 아니라 삼권분립과 우리 민주주의의 생존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 이 나라는 스물스물 독재국가로의 길을 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행정부를 완전히 장악하더니 사법부도 장악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우리 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의 헌법 유린을 막아내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앞장서겠다”며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요즘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국민들의 분노가 이제는 반영되고 있다. 우리가 힘을 내자”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연천소방서, 식당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 출장 중이던 소방공무원이 진압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 美안보보좌관 “한미일 방위산업 협력 향후 논의 가능”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고양 탄현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환영
  • 삼성전자, 삼성스토어 광명소하 그랜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