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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에 “한국당 갈테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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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에 “한국당 갈테면 가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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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만난다는 것은 꼴통보수와 다르지 않아”
▲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손학규 대표
▲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손학규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퇴진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주축인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 “한국당으로 가겠다는 사람을 이제 더 이상 말리지 않겠다”며 “갈테면 빨리 가라. 바른미래당을 망치지 말고 빨리 가라”고 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워낙 실정을 많이 하니까 한국당이 (지지율이) 좀 오르는 것 같으니 거기 붙어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을 공짜로 해볼까 생각하는데 어림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한국당은 일어서기는 커녕 망할 것”이라며 “개혁 보수를 하겠다면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만나겠다는 것이 개혁 보수냐. ‘꼴통 보수’를 다시 추구하겠다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변혁을 향해서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내가 국회의원이 될까’, ‘어떻게 하면 한국당 공천을 받을까’에만 온통 머리를 쓰는 사람들이 이 당을 분열시키고 망가트리는 것”이라며 “무슨 변화와 혁신이냐. 분열 밖에 없고 파멸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 국회의원 될 생각 밖에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처음에 어떻게 이야기했냐. 절대로 한국당 돌아가지 않는다고, 다음 선거에서 3번 달고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관영 원내대표를 내쫓은 사람들”이라며 “이 사람들이 얘기하는 보수통합이 무엇이냐. 자기들이 한국당 가서 공천받겠다는 것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이와 같은 사람들이 꺼지고 나면 이제 우리가 새로운 길로 힘차게 출발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앞장서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축해 새로운 길로 나아갈 때 좌우, 보수·진보, 민주당·한국당은 싹 쓰러지고 우리 제3정당으로 시작한 새로운 세력이 중심에 우뚝 설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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