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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 역대 최다 27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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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 역대 최다 27만명 다녀가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11.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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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내고향명품축제 대상 수상'
▲ 나윤수 함평부군수.
▲ 나윤수 함평부군수.

입장수입 10억원 육박

지난달 18일 개막한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채 지난 3일 폐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만4000여명이 늘어난 27만812명이 국향대전을 찾았다.

축제기간을 현행 17일로 줄인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26일간 33만 명이 다녀간 적은 있지만, 올해는 불과 17일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기간 대비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를 찾은 발걸음이 크게 증가하면서 군이 벌어들인 각종 수입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입장수입은 역대 최대금액인 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 내 현장 판매액(농특산물 등)도 13억5000만원을 기록,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10억원을 돌파했다.

 

▲ 대한민국 국향대전.
▲ 대한민국 국향대전.

특히 입장수입의 경우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17년 8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4년 연속 입장수입으로만 흑자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뜨거운 흥행 열풍은 기존에 갖고 있던 각종 실적기록에도 영향을 미쳤다. 축제 10일차였던 지난달 27일에는 당일에만 3만8000여명이 몰리며 역대 1일 최다 입장객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음날인 28일에는 개막 11일 만에 지난해 총 입장수입을 초과달성하며 10년 연속 입장수입 6억 원을 돌파했다. 축제장 내 현장 판매액(농특산물 등)도 최근 10년 새 9차례(2012년 9억4000만원)나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연일 진기록이 탄생했다.

‘임시정부 100년! 백만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국향대전은 내용 자체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 대한민국 국향대전.
▲ 대한민국 국향대전.

역사적 의미를 담은 실물 크기의 독립문과 백범 김구상, 평화의 소녀상 등은 그 웅장한 규모에 관광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주요 동선에 새롭게 조성된 핑크뮬리 꽃길과 자체 개발한 국화조경작품 역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무료야간개장과 미디어파사드는 연일 이어진 연장요청에 축제 2주차부터 주 2회씩 연장 운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군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군민이 합심한 결과 올해 국향대전이 많은 호평 속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 이룬 성과는 성과대로 발전시켜 나가고 발견된 문제점은 더 나은 대안으로 보완해 내년 축제를 더욱 완벽하게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내고향명품축제 대상 수상'
▲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내고향명품축제 대상 수상'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내고향명품축제 대상 수상'

한 지역에서 2개 축제가 동시에 선정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전남 함평군이 개최하는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명품우수축제 부문의 경우 한 지역에서 2개 축제가 동시에 선정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날 국회 본관 귀빈실에서 열린 제3회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에서 나란히 명품우수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명품축제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류문화산업진흥원․도전한국인운동본부(이하 챌린지월드)가 공동 주관하는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은 각 지역 전통과 고유문화를 살린 우수 지역축제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 함평나비대축제.
▲ 함평나비대축제.

앞서 챌린지월드는 지난달 26일까지 각 지역 우수축제를 접수받아 지역별․테마별 특성을 감안한 공개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를 활용한 델파이 기법(Delphi Method)을 통해 전국 우수축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평가엔 지역축제를 직접 경험한 관광객과 파워블로거 등시민․언론인 추천도 반영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인증한 전국 884개 지역 축제 가운데 명품우수축제부문 18선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축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두 축제 모두 다양한 볼거리,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 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지역축제로 손꼽히며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익률과 입장수입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경제축제라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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