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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日자민당 젊은 의원들과 ‘新한일의원연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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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日자민당 젊은 의원들과 ‘新한일의원연맹’ 추진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1.2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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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오부치 총리 딸도 참여
▲ 기자회견 하는 (왼쪽부터) 이재정, 김병관, 강훈식, 박주민, 제윤경, 박용진 의원.
▲ 기자회견 하는 (왼쪽부터) 이재정, 김병관, 강훈식, 박주민, 제윤경,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내 1970년대생 젊은 의원들이 일본 자민당 내 젊은 의원들과 새로운 ‘한일의원연맹’을 추진하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한일의원연맹은 사실상 한일협정에 기반해서 그 후속으로 만들어진 것 아니냐”며 “민주당 1970년대 의원들 중심으로 새로운 세대의 한일의원연맹을 만들어보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이재정·김병관·김해영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내 ‘3040세대’ 젊은 의원 10여명이 의기투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김병관·김해영 의원은 지난 1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에 참석해 일본 자민당 측 젊은 의원과 이 같은 의견을 교류했다고 한다.

일본 측에서는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합의했던 오부치 게이조전 총리의 딸 오부치 유코가 모임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관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같은 경우는 초당적 모임인데 저희는 한일의 여당 젊은 의원들이 만나서 친목 모임 성격의 모임을 만들어 의견을 교류해보자는 차원”이라며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같은 부분도 있을 테니 젊은 의원들끼리 만나서 의견을 개진해보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통화에서 “일본측과 명단을 확정해서 교환하기로 했다”며 “내년 총선 이전에는 만남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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